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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숨진 채 발견된 여성’ 40m 옆에서 경찰, 담배 피우다 떠났다

2023-08-3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저희 단독취재 내용으로 문을 열어보겠습니다. <br> <br>어제 서울 강북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112신고한지 17시간 만에요. <br> <br>신변 확보까지 인력을 총동원하는 코드 1까지 발령됐는데, 대체 그 17시간 경찰은 무엇을 했는지 저희가 추적을 해봤는데요. <br> <br>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보니, 담배 피고 스트레칭하고, 사람이 실종됐는데 절박함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. <br> <br>이혜주 기자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숨진 여성이 112에 신고한 시각은 지난 28일 오전 3시 39분입니다.<br><br>신고 9분 뒤 주택가 골목에 진입한 순찰차 2대. <br> <br>112신고 직후 꺼진 여성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통신 기지국으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순찰차 1대는 바로 돌아갔고 순찰차 1대는 남아 있었지만 정작 경찰은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.<br><br>4분 뒤, 경찰 1명이 운전석에서 내려 건물로 다가가더니 바지에 손을 넣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.<br><br>조수석에서 나온 경찰도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트레칭을 합니다. <br> <br>그리고 두 사람은 그대로 다시 차에 탑니다. <br> <br>이후 경찰은 순찰차에서 나오지 않고 대기했고, 현장 도착 18분 만에 골목을 빠져나갔습니다.<br><br>채널A 취재 결과 경찰이 순찰차를 세워 놓고 있던 곳은 40대 여성과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빌라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40미터였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애초 여성의 112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'코드1'을 부여했습니다.<br><br>코드1 발령되면 피해자 신변이 확인할 때까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북 경찰서는 "순찰차 1대는 거점 근무를 했고 나머지 1대는 차로 이동하며 주변을 살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최혁철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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